사진제공=인천의료원.
[일요신문]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본관 로비에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환우 돕기 도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도서 바자회 행사는 병마에 지친 환자들에게 독서를 통한 정신적 회복을 기대하고자 마련됐다. 도서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책은 아동서적부터 역사, 소설 등 1천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준비돼 많은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후원을 맡은 벧엘서적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1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행려·노숙환자를 위해 기증했다.
조승연 원장은 “도서 바자회를 통해 좋은 책을 싸게 살 수 있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추후에도 바자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