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시게마츠 기요시의 <애처일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아내의 비밀욕정3: 쾌락>이 지난 21일 국내에서도 개봉됐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일본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옴니버스 시리즈 <애처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내의 비밀욕정>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아내의 비밀욕정3: 쾌락>이 국내에서 개봉한 것.
<아내의 비밀욕정3 : 쾌락>은 전작인 <아내의 비밀욕정1: 애욕>, <아내의 비밀욕정2: 밀애>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내용과 이미지를 보여 보여주고 있다. 우연히 퇴근길에 현관 문 손잡이에 걸려있는 장난감 수갑을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면서부터 새로운 성적 자극에 눈을 뜨는 성실하고 무료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아내의 비밀욕정3 : 쾌락>은 ‘육체적 쾌락은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등의 나름 진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