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인천점.
[일요신문]시흥에 거주하는 대학생 B(25)씨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다. 바로 얼굴의 기름 때문이다. 개기름이라고 불리는 얼굴 피지는 보통사람의 경우 심각할 고민할 정도로 분비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경우에는 얼굴 뿐만 아니라 두피, 귀, 몸 등 전신에 일어난다. B씨가 앓고 있는 지루성 피부염은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어서 곧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이다.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듬이다. 비듬은 두피가 탈락하는 현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듬정도로 그치지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진물 등이 동반되며 악취와 함께 두피 전체가 각질로 덮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방치하는 경우 증상이 만성화로 이어지면서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경우도 많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서초, 영등포, 노원, 일산, 분당, 인천, 대전, 대구, 수원, 안양, 청주, 부산, 창원)는 아토피, 사마귀, 곤지름, 여드름,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화폐상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이 주요 치료분야이다.
인천점 오은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증상의 심각성을 모르고 지나친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전체적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두피, 귀, 눈 주위에서 각질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으로 증상이 확대대서 초기에 빠른 치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 `ICCMR`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 오은영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피지를 줄여주고 정상적인 피지 배출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우리 한의원에서는 탕약과 환을 통해서 몸속의 노폐물 배출과 신체 균형을 맞춰줌으로 피지의 정상적인 배출을 돕고 피지의 과도한 분비를 줄이고 있다. 또한 약침과 침, 사혈 치료를 통해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시켜서 피지분비를 줄여서 치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은영 원장이 참가한 ‘ICCMR’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통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 관련 국제 학회인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에서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며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 나라에서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지루성피부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서 치료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각해지므로 초기 치료가 현명한 방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