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 크키가 커지면서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병원인은 명확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른 복합성 질환들처럼 비만,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난소의 종양, 유전적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통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피임약 처방이나 호르몬제 투여 등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임약이나 호르몬 치료는 외부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내막의 탈락을 유도하는 것 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배란활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기에 힘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치료를 유지하는 경우 난소기능의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정상화 시킬 수 있는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방치료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저하된 원인과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원인을 찾고 기능을 회복하게 함으로서 정상적인 배란 주기를 찾아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해온 정겨운여성한의원 최선엽 원장은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생리주기 찾는 것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의 핵심”이라며 “한방에서는 하복부 기혈을 순환시키고 자궁과 난소의 독소를 배출해 난소 스스로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특히 자궁, 난소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상시 겪는 월경증후군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