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9구급대원들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메르스 의심환자 119구급대 이송체계를 강화했다.
우선, 119상황실에서는 모든 고열환자에 대해 문진을 통해 메르스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 보건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19구급대원 전원에게 지급된 보호복, 덧신, 고글, N-95마스크, 글러브 등 감염방지용 개인보호장비를 활용해 11일 의심환자 이송훈련을 실시했다.
또 광주지역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전남대병원, 기독병원, 일곡병원, 보훈병원, 조선대병원 등과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서 이번 메르스 사태 극복에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