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그맨 안소미. (출처=안소미 인스타그램)
한스타미디어가 창단하는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는 12일 현재 28명이 지원했다. 이중 개그우먼 안소미, 가수 지세희 여자농구 전 국가대표 이연화가 최근 야구단 모집에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개 개그우먼으로 입사, KBS2 <개그콘서트> ‘핵존심’ 등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뛰어난 미로를 겸비해 ‘얼짱’ 개그맨으로 인기몰이 중으로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가수 지세희. (제공=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실용음악을 전공한 가수 지세희는 지난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OST ‘샤이닝 걸(Shing Girl)’을 불러 목소리가 먼저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 톱4로 뽑히며 대중들에게 어필해 가수로 입문, 2013년 4월 싱글 ‘오늘보다 내일‘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지세희는 이듬해 4월에는 미니앨범 <블루밍(Blooming)>을 발매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연화는 지난 2002년 프로 데뷔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KDB생명에서 지난 5월 은퇴하기까지 13년 동안 통산 2768점, 1083리바운드, 5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이연화는 “평소에 농구뿐 아니라 야구도 좋아했는데, 남편이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 소식을 듣고 다른 종목 선수 출신도 가능하다고 해서 선뜻 지원하게 됐다”고 입단 경위를 밝혔다.
사진=이연화. (출처=KDB생명 위너스 홈페이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참가 자격은 연예인 또는 방송인이어야 한다. 또한 야구단의 기본적인 전력을 위해 다른 종목 선수 출신들에게도 입단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오는 16일 서울 상암동 한스타미디어 사무실에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상견례를 겸한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초대감독은 프로야구 감독 출신 인사로 16일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창렬(천하무적), 노현태(조마조마), 배우 김용희(공놀이야), 서지석(그레이트)이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계속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오는 7월 창단식을 갖고, 9월말까지 기본적인 훈련과정을 거친 후 10월쯤 이벤트 경기를 통해 정식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12일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지원한 연예인-체육인 28인 명단>
–아나운서 : 배지현, 신지은, 정순주, 홍민정, 홍민희
–가수 : 지니, 메아리(이상 퀸비즈), 지민(써스포), 로지, 지세희
–연기자 : 정다운, 함민지, 정혜원, 리사, 지안, 박지아, 여민정
–개그맨 : 박은영, 허민, 안소미, 홍예슬, 고효심, 황지현
–모델 : 김정화, 황유미
–체육인 : 천은숙, 이연화, 이티파니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