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부사관은 기성세대라 불리는 어른들의 선호 직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5포세대’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부사관이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고용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사관 시험대비 학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전문대나 고등학교들도 부사관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그만큼 부사관 임관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사관 임관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부사관을 지원하는 부류는 두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장기복무를 목표로 지원하는 부류와 특정 주특기 부사관으로 경력을 쌓고 취업을 도모하는 부류로 나뉘어지는데 후자의 경우 해당주특기와 관련이 있는 자격증이 있어야 관련 주특기로 병과를 지정 받을 수 있다.
특히 공군의 경우 특별전형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 전형은 전문학사이상의 학위와 공군에서 지정한 자격증을 소지했을 경우 낮은 경쟁률로 임관에 유리한 점이 있고 해당 주특기로 병과를 지정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전역 후 부사관 4년의 경력을 인정받아 취업에도 매우 유리하다.
항공정비 면허 소지자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지원 시 가산점 최대 30점과 특별전형Ⅱ로 지원시 필기시험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정비 면허는 취득요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지만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에서 관련전공 이수시 취득자격 요건이 생기고 국내의 항공정비 면허 취득률의 2,3배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부사관으로 임관하더라도 항공정비와 같은 확실한 주특기가 있는 경우 장기로 복무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부사관 임관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으로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