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장마철에 대비해 공사현장과 배수펌프장 등 풍수해 취약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대형공사장 72곳, 배수펌프장 88곳 등 취약지역 300여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이어 보완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김제 원평천 해창배수갑문 현장과 임실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현장, 정읍 신태인 펌프장, 정읍시 동진강 하천제방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통해 대형공사장 72개소, 재해취약지역 188개소, 배수펌프장 88개소 및 대형펌프 22대의 관리실태 등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대책기간 중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 정비보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 시 발굴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까지 예방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에 대한 요구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위험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가고 취약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여름철 재해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