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예비비 2억 6000만 원을 편성해 농가 지원에 나섰다.
현재 시는 논의 물 마름 면적 30ha와 밭작물의 시들음 면적 21ha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이천소방서,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이천시는 금년 평균 강수량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관정 5개소를 준공했고, 수리시설유지관리정비 등에 3억 600만 원을 지원한바 있다.
또한, 가뭄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계획을 수립하고 대형관정 24개소 설치를 위해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저수지 준설 5개소를 비롯해 당장 농작물에 필요한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각종 수리시설 보수정비 실시, 긴급용수원 개발(하상굴착, 가물막이, 들샘개발 등)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가 피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며, “주말에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농작물 피해사항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