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평생교육원은 지난 22일 인천시민의 역사의식 함양과 정체성 고양을 위해 마련한 ‘2015 인문학 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능기부형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손장원 평생교육원장이 10년간 연구한 내용을 12개 주제로 나눠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실시했다.
근대화 과정에서 주생활의 변화와 발전상을 살펴 본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우편통신, 철도, 상수도, 일본인 이주어촌, 성당, 한옥교회, 화교의 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과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2일 실시된 마지막 강좌에서는 ‘송림동 부처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인천지역사에서 정확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부처산’과 ‘팔십팔개소’에 대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총43명의 시민이 수강을 신청했던 이번 인문학프로그램에는 신청없이 강의 주제에 따라 수강한 시민들도 많았으며, 70%이상 출석한 20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졌다.
한편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은 아버지요리대학, 카페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시민강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