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군산시는 시정의 최우선 핵심 기치로 상생과 화합,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50만 국제 관광 기업도시 군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민선 6기 군산시는 시정의 최우선 핵심 기치로 상생과 화합,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50만 국제 관광 기업도시 군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간 군산시는 세계 일류 기업인 도레이사와 솔베이사 유치, GRDP 9조1천억 달성, 새만금 컨벤션 센터 개관, 국가예산 9천365억 확보 등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희망 자족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열악한 군산 경제 사정과 새만금 송전철탑 건립,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등 현안이 산재해 군산시가 넘어야 할 파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건설
군산시는 지난 1월 어린이 행복과 신설 후 유니세프와의 아동친화도시조성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어린이 행복 만족도 설문조사와 어린이 시설물 전수조사, 어린이 행복예산서 발간,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 체결,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
더불어 2018년까지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분야 등의 60개 사업에 1천45억원을 투자해 어린이 행복 정책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정책은 행복도시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는 마인드로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시의 의지다.
◇ 군산-서천 ‘화해 넘어 공생으로’
군산시와 서천군이 10여년만에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화해를 넘어 공생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재개했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행정실무협의회를 통해 동일 권역인 금강호에서 따로 개최해오던 철새축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군장대교 명칭 공동 공모 △철새축제 공동개최 방안 △관광안내소에 양측 관광지도 공동비치 안건에 합의했다.
또한 협력과 상생발전 관계를 상시 유지하며 양 시군의 이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상호 보완해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시군은 군산과 서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도를 공동 제작 배포하기로 결정하는 등 민선6기 상생 발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 근대문화 중심도시로서 위상 정립
군산시는 2014년 아시아 도시경관대상 수상,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200억), 15만명 이상이 다녀간 군산시간여행 축제의 성공적 개최, 근대역사박물관 개관 이후 41개월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 돌파 등의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근대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조달청과 공동으로 전국 최초 관광상품인 ‘역사문화 탐방 서비스’를 개발하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한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 활용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품격 높은 문화․교육과 스포츠 마케팅 도시 조성
군산시는 예술의 전당의 다양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통해 군산 시민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는 문화 예술 향유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미래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 육성, 저소득층 자녀의 희망스터디사업, 100세 시대를 대비한 평생학습관 설치 등 평생학습 도시로의 면모 또한 갖추게 됐다.
이 뿐만 아니다.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 국제 세팍타크로슈퍼시리즈 등 국내외 유수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품 체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자연과 맛이 어우러진 휴양과 축제의 도시 조성
군산시는 도심 속 휴양지인 은파호수공원과 청암산 오토캠핑장, 스토리가 있는 구불길, 진포해양테마공원, 간이역의 낭만이 있는 임피역, 걷고 싶은 경암동 철길마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등의 관광시설을 조성했다.
아울러 빵, 짬뽕, 꽃게장, 생선회 등 맛있는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선유도 썸머페스티벌, 군산 시간여행축제와 세계철새축제, 꽁당보리축제 등의 생태문화 체험 관광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 시민의 안전과 지속 발전을 보장하는 도시
군산시는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을 위한 시민편익 도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동군산 균형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 신역세권 택지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경포천, 옥회천 등 주요 하천 정비를 통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지대 정비를 통한 자연재해 예방과 녹지조성으로 생태도시를 구축하고 해망동 생태환경 자연마당 조성 및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통한 주거여건 개선으로 시민편익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국제도시로 도약
군산시는 새만금 중추 도시로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 미국, 캐나다 등 4개국 17개 도시와 해외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경제 및 관광 등 교류협력 강화하고 있으며, IAEC, TPO, UCLG 등 국제 기구에 가입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기업인, 예술인 등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하고 중국 산동성 연대시,위해시 등 4개 도시를 방문하여 문화예술 교류와 군산전을 통해 군산 새만금 투자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
민선6기가 본궤도에 진입하고 새만금 사업이 가속도를 더해가는 지금 군산시에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중요하고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대형 아울렛 입점 등 관련 현안도 시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책 발굴 강화 등 미래지향 정책개발 기능을 보다 더 강화시켜 군산 발전 신성장 동력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모으며, 쉼 없는 혁신으로 역동적 창의시정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 건설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