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 1일 3회 소독 등 안심 운영
[일요신문]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는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이 최신 워터 슬라이드 도입 및 물놀이장 주변 그늘막 전면 개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7월 4일(토)부터 개장한다.
두류수영장은 사고 없는 안전한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요원 22명을 풀(Pool) 주변에 배치하고 안전펜스를 보강하였으며, 슬라이드 주변에는 CCTV와 안전계단 및 안전문을 설치했다.
어린이풀 중앙에는 수영장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조망타워를 설치하여 유아 및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안전요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CPR(심폐소생술)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신나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수영장은 밝혔다.
또 유아들을 위한 아쿠아링 슬라이드와 학생 및 성인들을 위한 스릴 넘치는 회전형 바디 워터슬라이드를 새롭게 설치해 한층 더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성인풀 주변에는 20여개의 선베드를 설치, 여유 있는 태닝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였다.
또한 30년이 경과되어 노후된 그늘막을 자외선 차단효과가 탁월한 신소재 테프론 그늘막으로 교체했다.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초대권 1만 4천 장을 제작하여 지난 6월 25일 초‧중학교 배부도 마쳤다.
한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진정 추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종식 선언이 있기 전까지 야외 수영장 입장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측정을 하고, 실내 탈의장 등에 대한 소독을 1일 3회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야외수영장의 개장기간은 8월 16(일)까지 44일간이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입장 시 요금은 어른 1,4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