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평생교육원,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총장 명의 학사학위 취득 가능
[일요신문]이직이나 소양 부족으로 인해 뒤늦게 학위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 과정이 각광받고 있다. 학점은행제 과정은 시공간적 제약이 적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수월하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선형)은 평일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한 주말특별과정을 마련하고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동국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경영학 전공, 아동학 전공, 체육학 전공(스포츠지도자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부 차원의 복지 및 여성고용창출 노력에 힘입어 아동학 학사학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 평생교육원 아동학 전공의 경우 졸업 시 보육교사 2급 취득과 어린이집 근무 및 개원이 가능하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임지한 과장은 “체육학 전공의 스포츠지도자 과정에는 우리 문화 유산인 태권도를 계승해 태권도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특성화 전문화 과정이 마련돼 있다”며 “아동학, 체육학 전공자는 본교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유아교육교사 자격증, 체육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경영학 전공자는 본교 일반대학원 및 MBA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과정은 일반 대학과정과 같은 커리큘럼 과정으로, 대학원 진학과 학사 편입은 물론 학위취득 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입생은 동국대학교 졸업증명서 및 학생증 발급부터 총동문회 가입,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경영학 전공과 아동학 전공의 경우 토요일 주 1회 수업, 체육학 전공은 주중과 주말 수업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