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유도 -70kg급에서 한국 김성연(KIM Seongyeon)이 금메달을 목에걸고 시상대 위에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있다.(왼쪽부터) 일본 오사나이 카주키, 한국 김성연, 프랑스 피노 마고, 카자흐스탄 카시킨 자나르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한국은 5일 광주U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달렸다. 이날 한국은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중국(금7), 일본(금5)에 이어 메달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서 남자 90㎏급의 곽동한(23·용인대)과 김성연(24·용인대)이 금메달 1개씩을 따냈다.
이날 곽동한은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쿠센 칼무르자에브(러시아)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연은 여자 유도 70kg급 결승에서 오사나이 카즈키(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 왕기춘(양주시청)과 여자부 박지윤(경남시청)도 모두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유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다이빙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손태랑(28,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진용(26, 강원도청)은 이날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381.4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나미(21, 독도스포츠단)에 이어 다이빙에서 2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사격대표팀은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박성현(21·한국체대)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태랑(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진용(26·강원도청)이 다이빙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정태승(22·한국체대)이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홍효진(21·대구대)이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양학선(수원시청)이 부상으로 결장한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수(한양대), 이준호(한체대), 이혁중(전북도청), 조영광(경희대)이 함께 출전해 도마(44.200점), 평행봉(44.300점), 철봉(43.050점)에서 131.55점을 기록했다.여자 기계체조 대표팀도 엄다연, 박은경, 박지수, 허선미, 박서연이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이날 사격에서 금메달 3개, 다이빙과 수영에서 금메달 하나씩을 쓸어가며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뒤를 이어 일본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2위를 달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