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전북도민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도내에서 총 73만295명이 서명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청사 전경>
[일요신문]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전북도민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도내에서 총 73만295명이 서명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북에 할당된 서명 목표를 9천717명(101.3%)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이 서명운동은 정부의 일방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에 반대하고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비수도권 시·도 전역에서 추진한 범국민 참여운동이다.
전국의 비수도권 14개 광역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난 4월 6일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을 결의했다.
전북은 14개 비수도권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갈 정도로 도내 시·군과 공조를 통해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펼쳤다.
도는 비수도권 지역의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께 비수도권 시·도와 공동으로 국회 등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내 전역에 메르스와 가뭄이라는 국가 위기속에서도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비수도권 지역민들의 집념과 열의가 이루어낸 값진 결과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