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10년 이상 노후주택 43만53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서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안전대책으로, 올해는 20년 이상 노후주택에서 10년 이상된 주택으로 대상을 확대, 실시됐다.
특별점검 결과 부적합시설은 1521세대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이 중 1332세대에 대해 도시가스회사의 자체 보수반을 투입, 배관도색을 완료했고, 나머지 189세대에 대해서는 도색작업을 하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80만7192세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 특성상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꾸준한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3년간 가스누출 9건, 폭발 5건 등 총 24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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