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노무현 대통령의 짧은 유서와 죽음은 ‘침묵’이다.
때때로 침묵은 장황한 연설이나 구차한 변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더 큰 울림을 준다. 그 침묵의 간극을 메우고 그의 마지막 하루가 있기까지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MB정권이 들어선 다음 도대체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만화는 더 많은 독자들에게 노무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가 간절히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만화 김대중>, <만화 박정희>로 주목받았던 시사만화가 백무현이 그리고 썼다.
저자 백무현은 시사만평 작가이다. 1988년 <평화신문>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연재한 바 있으며 <언론노보>, <월간 말>, <대학신문>, <노동자신문> 등 진보적 매체에 시사만평과 시사평론을 발표해왔다.
1996년에는 8.15 해방부터 전두환, 노태우 구속까지 50년 현대사를 다룬 <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전3권), 2002년에는 언론개혁 시사만평집 <언론, 딱 걸렸어>, 2005년에는 <만화 박정희>(전2권)를 펴냈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상media. 1만 4500원. 280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