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지사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탈당은 혼자 하게 될 것”이라며 기자회견 사실을 전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의 혁신 작업이 이대로는 안 된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대안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지난 8일 새정치연합 정대철 상임고문, 박주선 의원, 정균환 전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과 회동을 통해 당내 혁신 방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 전 지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구민주계 인사다. 그의 탈당으로 분당이 기정사실로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김임수 기자 ims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