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치볼 준비를 하는 치어리더 박기량.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8월 국내 최초로 창단 예정인 여자 연예인 야구단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진나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두 번째 단체연습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7일 첫 연습에 불참했던 치어리더 박기량, 가수 길건, 배우 정다운이 참가해 동료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또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뒤늦게 지원한 여성 듀오 에즈원의 민과 개그우먼 박진주도 이날 훈련에 합류했다. 에즈원의 민은 가수 리사의 권유로, 개그우먼 박진주는 SBS <웃찾사> 동료 황지현의 소개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입단했다.
사진=캐치볼 훈련 중인 가수 길건. (제공=한스타미디어)
박기량, 길건, 정다운, 민, 박진주 외에도 이 티파니(줌바댄스 강사), 황지현(개그우먼), 리사·지세희(가수), 박지아·여민정(배우), 별하(걸그룹 바바), 김도이(모델), 연주·제인·혜지·태린(걸그룹 에이걸스), 혜빈·슬빈·희원(걸그룹 희투빈) 등도 참가했다.
15일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지원자는 43명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 러닝 등으로 몸을 푼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은 캐치볼과 수비연습 등 2시간 30분 동안 연습했다.
사진=투구동작을 직접 선보이며 설명하는 양승호 감독. (제공=한스타미디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양승호 감독은 캐치볼의 기본인 공 던지기 동작을 설명하며 수건을 이용해 집에서 혼자서 공 없이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을 던지고 받을 때 리듬감을 강조하며 두 팔로 두 번의 원을 그리듯 돌리고 나서 세 번째 공을 던지는 동작을 시연하며 던지기의 기본동작에 대해 설명했다.
코칭스태프에는 가수 노현태 코치를 비롯하여 일반인 이한상, 김상규 코치가 양승호 감독을 도와 선수들을 지도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두 차례 단체연습을 실시한다.
한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지정 치과 병원으로 헤리플란트 치과가 선정돼 팀을 후원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