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8년 경력의 여성 경찰관 사빈 레이몬빌(30)이 포르노 영화 출연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다.
<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먼저 화제가 된 것은 레이몬빌이 경찰이 되기 전에 포르노 배우로 일했다는 점이다. 8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지금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가 과거 화려한 포르노 배우였다는 부분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 사실은 레이몬빌이 과거 출연한 포르노 영화의 상대 남자 배우가 최근 물의를 빚으면서 공개됐다. 상대 남자 배우가 오디션을 보러 온 여배우 지망생을 성폭했고 이로 인해 종신형을 받은 것. 이로 인해 그가 출연한 포르노 영화들도 덩달아 화제가 됐고 그 과정에서 상대 여배우로 출연한 현직 경찰 레이몬빌의 숨겨진 과거까지 드러났다.
그의 직업이 경찰관인 탓에 경찰의 품위를 해쳤다는 비난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그가 일하고 있는 지역의 현지 경찰당국은 ‘경찰관 임용 이전에 벌어진 일은 문제 삼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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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현지 언론을 통해 레이몬빌이 경찰관이 된 뒤에도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는 투잡 의혹을 보도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과연 레이몬빌은 경찰이 된 뒤에도 포르노에 출연하는 엽기적인 투잡을 펼친 것일까. 현재 레이먼빌은 “경찰이 되기 전에 포르노에 출연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이 된 뒤에는 포르노에 절대 출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