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소재의 데미 무어 집 수영장에서 익사한 남성을 발견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사진 출처 :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데미 무어의 집 뒷마당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익사한 채 발견된 20대 남성을 발견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인근 주민들은 그 집에서 매일 밤 시끄러운 파티가 열렸으며 익사한 사체가 발견되기 전날 밤에도 파티가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이로 인해 파티 도중 술에 만취한 남성이 수영장에 빠져 익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신중한 입장이다. 우선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선 데미 무어의 집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고만 밝힌 경찰은 “사고로 숨진 것인지를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우선 당일 데미 무어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 스카우트 윌리스와 셋째 딸 탈룰라 윌리스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파티를 연 것도 데미 무어의 딸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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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경찰 수사관 매튜 존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데미 무어는 물론이고 다른 가까운 가족들 역시 자택에 없었다”며 “사고 당시 자택에 머물던 사람은 총 5명으로 당시 집에서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또 누가 파티를 열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사건에 대한 내용은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 그렇지만 데미 무어의 두 딸인 매일 밤 광란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게다가 개념녀로 알려진 스카우트 윌리스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길거리 토플리스 시위’ 등 과거 행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