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치 김창렬이 퀸비즈 메아리, 지니 앞에서 직접 땅볼 수비를 지도하고 있다. (제공=한스타미디어)
코치 김창렬은 지난 16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연습에 첫 참가해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선수들 개개인에게 캐치볼 방법, 수비 기본 동작 등을 지도했다.
이날 훈련에는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배우 여민정, 박지아, 가수 지세희 등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땀을 흘렸다.
김창렬은 “정확한 자세는 꾸준한 기초 자세 연습에서 나온다”며 “기초를 잘 닦고 열심히 재밌게 오랫동안 야구를 즐기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연습이 끝난 후 김창렬에게 소감을 들어봤다.
-첫 연습에 대한 소감은?
“매우 흥미로웠다. 마치 천하무적 야구단이 첫 방송을 했을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 아직은 조금 어수선하지만 무언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전망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 같다. 원래 박지아 씨 등은 야구를 아주 잘하신다. 그리고 조금만 배우면 금방 늘 것 같은 사람도 몇몇 보인다.”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을 한 명 꼽자면?
“박기량이다. 이번이 두 번째 연습이라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야구와 밀접하게 생활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적응이 빠른 것 같다.”
사진=치어리더 박기량이 캐치볼 연습을 하고 있다. (제공=한스타미디어)
-아직 부족해 보이는 사람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웃음). 나처럼 오늘 처음 연습에 참가한 걸로 안다. 앞으로 자주 연습에 참가하란 의미로 특별히 지목했다(웃음).”
-선수들에게 코치로서 해주고 싶은 조언은?
“야구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잘 올라간다. 그러나 한 번에 확 느는 경우는 없다. 다들 꾸준히 참고 연습하면 어느 순간 잘 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아야 한다. 처음 기초 자세부터 확실히 배워서 오랫동안 재밌게 야구를 즐겼으면 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