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먼지가 되어’ 작곡자
“그 분(김광석)이 아버지와 친분이 두터워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집에 가끔 놀러 오시곤 했어요. 너무 어려 잘 기억나진 않는데 저를 무척 예뻐해 주셨다고 해요. 그 분이 ‘먼지가 되어’를 무척 욕심내셨는데 아버진 이미 인기 가수였던 김광석 씨 대신 신인이었던 이윤수 씨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먼지가 되어’를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고 싶었던 김광석은 대신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이 노래를 부르곤 했다. 결국 이 노래는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뒤 발매된 추모 앨범 성격의 5집 앨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