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의 초대로 한강하구 철책 현장을 방문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홍철호 의원은 30분가량 한강하구 철책현장을 둘러보고 철책제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거방안에는 구체적인 경계강화방안과 한강 수변공원 조성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하구 철책제거는 2006년 1월 경기도가 철책제거를 요청하고 같은 해 11월 합참이 일산대교 남단의 철책제거에 조건부로 승인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수중감시장비(소나)의 성능문제로 업체와 김포시가 소송에 휘말렸고 그 후 현재까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홍 의원은 “현장에 와서 보면 철책제거가 얼마나 필요한지 또 얼마나 큰 가능성이 있는지 쉽게 이해한다”면서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철책제거의 공감대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