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 달부터 워크숍 운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권 계획’이란 ‘2030 서울플랜’의 후속 계획으로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명소발굴, 특화방안, 생활서비스시설 공급 및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구는 도시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5개 생활권 중 목2,3,4동을 목1생활권으로 묶어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나머지 지역 ‘신월1생활권’, ‘신월2생활권’, ‘목2생활권’, ‘신정생활권’ 총 4개 생활권으로 나눠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일반주민과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참여단을 모집, 총 158명을 선정하였으며 생활권별 2회씩 총8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난 목1생활권 운영과 마찬가지로 우리 동네 미래모습 그려보기, 동네지도 만들기, 자랑거리와 아쉬운 점 등 분임토의식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상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향후 지역의 이슈가 되는 문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나온 결과물은 관련성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도시관리계획 등으로 연계해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 없이 추진되는 도시계획은 내용, 절차상의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생활권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운영 기간 동안 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며 살기 좋은 행복한 양천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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