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주 기업도시에 사업비 475억원을 투자해 부지 1만6625㎡, 건축면적 9900㎡ 규모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지역본부를 2023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생산기술 분야 연구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재 연구소 3곳과 7개의 지역본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 기업도시에 충북지역본부가 설립되면 북부권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게 되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균형발전에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원 충북지역본부 설립을 위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연구기관 본원 외 조직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구회 이사회의 승인절차가 남아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충북경제 4%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