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동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된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사진제공=서울 성동구.
[일요신문]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1인 가구와 단독주택이 많은 용답동 주민센터 입구에 무인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용답동 주민센터에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인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2개소(왕십리제2동 이든아이빌,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와 이번에 설치된 용답동 주민센터까지 총 3개소가 있다.
이용방법은 주문자가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무인안심택배보관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가 배송된 후 주문자 휴대전화로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주문자는 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무인안심택배보관함에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권창석 자치행정과장은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이용률 및 만족도 등 운영효과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