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일 19개 지역 유관기관과 ‘양천구 청소년 교육ㆍ문화ㆍ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환경조성, 교육소외계층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지역 기관의 성격이 서로 달라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의 우수자원을 공유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각 기관장과 실무자들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19개 기관 공동 협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이번 협약에는 교육분야-양천아이존 외 8개소, 문화분야-목동청소년수견관 외 1개소, 복지분야-서울SOS어린이마을 외 7개소로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각 기관 프로그램 공유 및 협력․지원, 교육소외계층 학생 지원 및 상담, 진로․직업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공동 사업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추진해왔던 진로직업체험 환경을 더욱 다양화하고,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이 가능해진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구축으로 사업추진 기반을 더욱 탄탄히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달 중 19개의 협약기관을 비롯한 내일그림(양천구 진로직업체험센터), 드림스타트센터가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논의한다. 세부 분야에 대해 협력이 필요할 경우 특정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역 유관 기관의 참여로 청소년들의 삶에 단비가 되어줄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여러 기관의 서비스 역량을 모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꿈나무인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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