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 체육회, 서울시 장애인체육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평소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2만명의 시민들과 서울시청 선수들과 화합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재능나눔 페스티벌에는 양궁, 펜싱, 조정, 사이클, 휠체어 농구 등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종목들을 포함해 총 14개 종목, 140여명의 서울시청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종목별 체험 행사, 1:1레슨 등 스포츠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우생순 주인공’ 핸드볼 임오경 감독, 빙상계의 영원한 맏형 이규혁 코치, 사이클 황제 조호성 코치,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 선수,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선수 등 서울시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과 .유남규, 유승민, 여홍철, 이대훈, 차동민 등 올림픽, 아시안게임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종목별 체험행사는 종목마다 체험부스를 설치해 경기규칙, 훈련 장비 사용 방법 등의 기본교육과 함께 실제 연습을 통해 해당 종목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했다.
‘캐나다 빙하수’ 아이스필드는 운영본부에 부스를 마련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빙하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댄스스포츠, 태권도, 택견시범 공연과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사이클 정비교실’, 7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체험존인 ‘키즈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각 스포츠 선주들이 기부한 유니폼, 선글라스, 헬멧, 티셔츠, 공 등 스포츠용품 자선 바자회 수익금과 서울시청 운동부 19개 종목 21개 팀을 의미하는 ‘기부 사이클 19.21km‘로 모아진 적립금,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를 통하여 제작된 500켤레의 운동화는 남수단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을 위해 전달된다.
서울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 종목으로도 확대해 시민들의 스포츠 생활화 및 서울시 체육발전에 더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