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석준)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43개 건설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장비대금 및 근로임금 체불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일부터 11일까지 건설관련 영세업체 및 종사자들이 추석명절 체불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 시행중인 도로공사 32개소, 하천공사 11개소 건설현장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하도급 대금, 장비대 및 노무비 등의 체불 여부와 원도급사가 수령하는 기성금이 하도급사 및 노무자 등에 바로 지급될 수 있도록 계도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점검결과 체불이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체불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시정조치하고 불공정,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및 과징금 부과 등을 처분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송석준 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수도권 건설현장에 종사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등 부당한 처우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고 앞으로도 각종 불법․불공정 하도급으로 인한 영세한 하도급·장비업체 및 종사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겠다” 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