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중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 경기도 4,500원, 대전 3,500원으로 양극화
방학 중 아동급식은 아동이 가정빈곤, 가족해체, 가정위탁 아동, 소년소녀가정, 부모(보호자)의 실직․질병․가출 및 직업적 특성, 아동 학대․방임․유기․부양기피 및 거부, 그밖에 여러가지 사유로 인한 가정사정으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거나 먹는다 해도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에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식사를 제공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박병철 의원은 2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학 중 급식 단가가 경기도 4,500원, 다음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는 4,000원, 대전은 급식 단가가 3,500원으로 아동들의 점심 한 끼에서조차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7,275명의 아동들이 여름방학 중 3,500원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 ‘밥 굶는 아이’가 있어서는 안되며, 제대로 된 밥 한 끼가 아이의 꿈과 희망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병철 의원은 “대전시가 아이들에게 식당에서 균형 잡힌 점심 한 끼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비를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