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기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학부모의 역할 인식의 기회 제공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이달 7일까지 3회에 걸쳐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권역별 학부모 연수’를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이달 7일까지 3회에 걸쳐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권역별 학부모 연수’를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및 광주세광학교 등 58개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 순천대 최승복 교수는 ‘자유학기제!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라는 기회 속에서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광주화정중학교 박완숙 교사는 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 교육이 주입식, 암기식, 경쟁 교육에서 탈피해 협력학습, 토론수업,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광현 교육장은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에게 과도한 시험 부담을 줄이고, 경쟁과 성취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이해와 진로에 대한 비전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