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을 중심으로 방송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시연하고 뷰티 팁을 전했던 겟잇뷰티가 오윤아의 화장대를 부탁해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내노라하는 메이크업, 헤어 뷰티마스터들의 화려한 뷰티 배틀쇼를 중심으로 스타들의 화장대 뷰티템을 활용해 풍부한 팁은 물론 새로운 뷰티 트렌드까지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20일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신설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겟잇뷰티’의 아성을 흔드는 비결은 바로 배우 오윤아의 투혼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오윤아는 지난 3일 방송분에서 민낯을 과감히 공개하며 7단계 철벽 스킨케어 과정을 시연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또, 시연 제품의 특징과 장점 활용법을 정확히 인지하여 응용하는 센스를 발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본 방송에서 시연된 전 제픔은 천연 화장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 미구하라 제품으로 이미 배우 한고은의 동안피부 비결로 유명했던 아이템이다.
미구하라 이성국 총괄 실장은 “방송 중 오윤아 씨가 평소 아이크림을 바르지 않는다면서, 자사 제품의 앰플을 바르는 장면이 소개됐다.” 며 “ 회사 측에서도 오윤아 씨가 아이크림 대신 자사 앰플을 애용하는 것을 방송을 본 후 알았다.” 고 밝혔다. 이어서 “뷰티 전문가 이상의 정보와 센스를 지닌 오윤아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미구하라 제품은 지난 달 19일 겟잇뷰티 방송에서 김정민이 1초만에 예뻐지는 비결과 함께 소개된 제품이어서 두 프로그램의 접전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의 접전에 소비자들은 어부지리격이라는 입장에 놓여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양 프로그램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더 자세하고 유익한 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겟잇뷰티와 화장대를 부탁해의 건전한 승부를 기대해 보는 이유다.
한편, 오늘 9일 방송되는 ‘겟잇뷰티’ 에서는 1대 MC 출신 유진이 출연해 워킹맘 피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