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유펜치과 김서희 원장
모유 수유가 치아 발달과 구강질환 취약성을 포함, 일생 중 상당 기간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어 이의 부정교합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 연구는 5세 어린이 1303면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교정 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모유 수유만으로 유치의 부정교합 방지효과가 있는지를 측정했으며 분석 결과, 모유 수유는 개방교합이나 창치돌출에서 심한 부정교합까지의 분포도에서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6개월간 그리고 6개월간 모우 수유만 단독으로 한 어린이의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어린이보다 개방교합은 각각 33%와 44% 더 낮게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두 비교군을 중증도에서 심한 부정교합 이행 정도로 살폈더니 모유수유를 받은 어린이 그룹과 비수유 그룹에서 각 41%와 72%로 수유그룹이 더 낮게 나타났다.
청담유펜치과 김서희 원장은 “6개월까지는 모우수유만 실시하는 것이 부정 교합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고 대중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모유수유 비율이 38%에 그쳐 WHO는 2025년까지 이 비율을 최대 50%로 높이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