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해외도시와 결연 강화…관광 효과기대
결연 강화를 통한 외자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오는 10∼13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한다.
이시카와현 타니모토 마사노리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전북도지사 자격으로는 12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이시카와현에서 전북도 관광설명회에 참석하고 도내에 입주하는 일본기업의 간부진들과 우의를 다지려는 것이다.
송 지사는 10일 이시카와현 방문에 앞서 도쿄에 있는 도레이 본사를 방문한다. 새만금 내 첫 외국인 입주기업인 도레이는 현재 1단계 공장을 완공한 뒤 시험 운전을 하는 상태다.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이시카와 현립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 전주박물관 소장 특별전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2001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과 공무원 교류, 스포츠 교류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도지사 방문으로 양 지역 간 교류가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의 주지사 일행을 초청해 투자유치 등의 폭넓은 외교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을 둘러봤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