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의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학업중단 학생 현황조사(2015.4.1. 기준)에 따르면 인천의 경우 학업중단 학생 수가 2485명으로 0.7%의 학업중단율을 보이고 있으며 학업중단 학생 중 부적응 사유의 중단학생 수가 2013년 1873명에서 2014년 1455명으로 22.3%(418명)의 감소율을 보여 17개 시·도교육청 중 3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의 구체적인 사유를 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미인정유학·해외출국·대안교육이 560명(전체 6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의 경우 미인정유학·해외출국 246명, 학업관련 부적응 70명, 대안교육 67명(전체 559명), 고등학생은 검정고시·대안교육 451명, 학업관련 부적응이 156명(전체 1,306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학교 부적응 사유 중 학업관련 학교 부적응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은 학업부담이 학업중단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의 학업중단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적응력 제고를 위해 진로교육 강화,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운영, 학업중단집중지원학교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안전교육과 고학재 과장은 “지속적인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다양한 중단요인을 분석해 Wee클래스, Wee센터를 통한 맞춤형 상담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원 중단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14년, 2015년 연속 학업중단 대책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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