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전문가 참여 주제발표‧시민토론
진행에 앞서 발표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1시 30분부터 옛 충남도지사 공관 등 관사촌을 미리 둘러보는 식전행사를 갖고 테미예술창작센터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는 성균관대학교 윤인석 교수의‘옛 충남도 관사촌의 역사와 장소성’, 황순우 건축사의‘장소의 재탄생을 위하여’, 그리고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의‘충남도 관사촌과 대전의 원도심’이라는 주제 발표 후 원도심의 문화재생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과도 토론 시간을 가졌다.
옛 충남도 관사촌은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관사 10개동도 빈집으로 남게 되어 앞으로 대전시는 이 지역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이 지역으로 사람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방안, 젊은 사람들이 찾고 머물게 할 수 있는 공간, 누구를 위한 공간으로 해야 할지 소통과 융합으로 문화를 통한 문화재생으로 활용가치를 찾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예술가 레지던스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옛 충남도 관사촌을 매입하여 이곳에 전시관, 창작촌, 작가촌,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문화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