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우’와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장수에서 오는 18일부터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를 주제로 20일까지 장수읍 의암공원 등 장수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7개 분야 6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장수 한우마당’을 꼽을 수 있다. 장수 의암호를 바라보며 최고급 장수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의 먹이로 이용되는 대형 곤포를 10명이 1팀이 돼 나르는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제격이다. 이 대회의 남여 1등 팀에겐 각각 150만원(남성팀)과 100만원(여성팀)이 수여된다.
사과밭에서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직접 따서 맛보거나 고랭지에서 나는 장수토마토를 맘껏 수확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상설 체험존에서는 사과낚시체험, 앵그리 사과체험, 동물농장체험, 승마체험, 수상자전거체험, 비눗방울체험, 추억의 놀이터체험, 농촌공방체험,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