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919공구(송파구 삼전동~석촌역)를 현장방문하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감리단 사무실에 들러 공사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교통위원들은 석촌동 배명사거리에 위치한 932 정거장 공사현장에서 정거장 및 터널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 중인 터널 및 정거장 내부와 쉴드 터널 공사를 위해 준비 중인 장비 등을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교통위원들은 쉴드 터널 안전시공을 위한 공사관리 개선방안과 철저한 공사 중 안전대책 등을 마련함으로써 정해진 공기에 맞춰 공사가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가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밝혔다.
인근 감리단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공사현황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교통위원들은 지하철 공사로 인한 시민과 공사 관계자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교통위원들은 공사기한 내에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시민들이 서울시 계획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하도급 업체 등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해 동공이 발생했던 지점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공사계획 상 철저한 정밀진단과 시공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쉴드 터널 공사와 관련한 정밀 배토관리와 계측관리 및 지하수 관리 등을 통해 지반 침하상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안전시공을 위한 공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