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20일까지 3곳서 ‘여성은 영웅이다’ 주제로 32편 상영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이 공동주최하고 천안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15 천안여성영화제’는 ‘여성은 영웅이다’(Women are Heroines)를 주제로 3개의 섹션(여자, 세상을 구하다 / 내안의 나를 만나다 / 발견! 리틀 빅 히로인) 총 32편이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 시네 브런치 카페, 거리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개막작인 ‘소꿉놀이’(김수빈 감독)는 한 여대생의 갑작스런 결혼과 함께 찾아온 초보엄마의 가정생활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20일에 상영되는 폐막작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구달의 삶을 영화화한 로렌츠 크나우워 감독의 ‘제인구달’이 상영이 된다.
이번 천안여성영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준비 되어 천안시민의 기대가 어느해보다 높다. 특히 반가운 소식은 이번에 가장 많은 여성감독들이 천안을 찾는다.
‘여배우’를 첫 연출한 배우 문소리 감독과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 ‘자, 이제 댄스타임’의 조세영 감독, ‘수지’의 김신정 감독, ‘편지’의 이현정 감독이 천안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 외에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비채’에서는 ‘4인4색’으로 영화, 브런치, 그리고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이 되고 신세계 충청점 문화홀은 개·폐막식을 비롯해 영화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행사가 준비 되어 있다.
18일에는 대만영화 ‘타이페이 카페스토리’를 감상한 뒤 ‘한 달에 한 도시’의 김은덕, 백종민 여행작가와 함께 흥미진진한 여행이야기를 함께 나눌수 있고 19일에 상영되는 ‘겨울왕국’ 싱어롱 버전은 영화 상영 중 노래가 나오는 부분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상영방식으로 ‘겨울왕국’ 팬층들의 기대가 높다.
천안여성영화제 상영작들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와 신세계 충청점 문화홀은 무료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으며 CGV천안은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