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린 중고PC사업’으로 정보 소외계층에 전달키로
광주시는 지난 16일 (재)대성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용운)로부터 교육용 중고PC 300대를 기증받았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지난 16일 (재)대성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용운)로부터 교육용 중고PC 300대를 기증받았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재)대성직업전문학교에서 기증식을 열고 기증받은 컴퓨터를 ‘사랑의 그린 중고PC사업’을 통해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에게서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정비한 후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 중고PC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630대를 보급키로 하고 이번 300대를 포함, 현재까지 총 6천534대를 기증받아 청소, 수리, 부품 교체 등을 거쳐 597대를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사랑의 그린 중고PC사업은 개인 기증자도 환영하지만 이번처럼 학교, 학원, 관공서 등 다량 기증이 가능한 곳에서 적극 참여해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다”며 “많은 기관에서 중고PC를 기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