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극 중 채정안과 김태희의 대결로 패션을 언급했다. 극명하게 대립하는 구도가 패션에서도 나온다는 것.
특히, 지난 17일 ‘용팔이’ 14회에서는 이채영과 한여진(김태희)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채영의 아버지를 비롯한 한신 그룹의 사장단들이 목숨 부지를 위해 한여진 회장에게 머리를 조아렸고, 이를 목격한 이채영이 한여진을 찾아가 부탁했으나 쫓겨나게 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이다.
이 장면에서 채정안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의 니트에 핑크 카라, 그리고 블루와 그린이 믹스된 트위드 스커트를 매치해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룩을 표현했다. 검은색 정장으로 근엄함을 표현한 회장 김태희와 상반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로 알려진 이 가방은 채정안의 스타일에 화룡정점을 찍어 방송 후 문의가 쇄도한 닥스 액세서리의 15F/W 신상 백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터키 블루 컬러가 특징이다.
한편, SBS ‘용팔이’ 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민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