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수송대책을 수립,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별 수송대책은 귀성 및 성묘객들의 안전수송 및 편의 도모를 위한 대중교통 확대, 성묘객 편의 제공, 관할 시설 지도점검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를 평소 110대, 150회 운행하던 것을 64대를 증편해 174대, 214회 운행한다. 시외버스도 평소 409대, 746회 운행하던 것을 10대를 증편해 419대, 756회 운행한다.
인천교통공사에서도 심야 귀경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29일과 30일 열차 운행을 평소 운행 시간보다 연장 운행한다. 국제업무지구역 출발 2회(0시12분, 0시55분), 계양역 출발 2회(0시35분, 1시12분) 등 4회의 임시 열차를 심야에 운행한다. 공항철도에서도 9월 27일과 28일 열차 운행을 평소 운행보다 4회 더 늘려 심야 연장 운행한다.
한편, 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광역교통정책관실과 교통정보센터에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은 5개조 15명의 근무인력을 편성해 수송상황 파악과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 및 시민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터미널 환경정비, 운수 종사자 친절교육, 배차시간을 조정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