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위한 숭고한 나라사랑정신 추모
천안시와 사단법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이혜훈) 주관으로 개최된 추모제는 구본영 천안시장, 이혜훈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차장, 대전지방보훈청장, 광복회장,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관순 열사 추모제는 매년 순국일인 28일 개최해왔으나 올해에는 추석명절과 겹쳐 부득이 앞당겨 시행됐다.
행사는 추념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추념사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보다 더 새롭게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곳 사적지를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불행했던 과거를 교훈삼아 이땅에 다시는 나라없는 민족의 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권국가의 소중함과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02년 12월16일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모진 고문으로 19세의 나이인 1920년 9월28일 순국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