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경기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4분기에 1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융자받는 자금 중 일정부분의 이자를 보전해 기업이 상대적으로 저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업 등이다.
일반기업의 경우 5억원의 금융지원과 최고 2%의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 지정 유망 중소기업과 고용우수인증기업 등은 8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의 금융지원과 2%의 이자를, 여성 및 장애인 기업은 5억원의 금융지원과 3~3.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최대 30억원, 강화·검단 산단 입주기업은 최대 15억원의 금융지원과 2%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4분기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시스템 BizOK(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BizOK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정보등록을 마친 후 자금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기업은 기업주 누구나 손쉽게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 전 사전절차를 지원해 주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의 1:1 맞춤형 ‘정책자금 신청 도우미 서비스(032-260-0240/0227)’를 이용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izOK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경제성장이 주춤하고 있어 작년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산업단지가 활성화돼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 확충 자금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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