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왼쪽)과 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제공= 안전보건공단.
[일요신문]인천시를 ‘환경안전 최고의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SK인천석유화학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안전 NO.1 국제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부총장,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정부3.0 전략의 일환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지자체, 경영단체, 대학교, 기업체 등 각 기관간 소통‧협업을 통해 환경안전 및 산재예방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인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안전보건공단은 재난사고 및 산업재해 발생 시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협력사업 지원 및 교육지원, 각종 자료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는 국제적인 환경안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게 되며 경영자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는 각 기업별로 안전우선의 경영철학이 정착되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하대학교는 산학협력을 통해 화학사고예방을 위한 인재육성 및 학교안전 정착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며 SK인천석유화학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선진기술을 습독 전파하는 등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영순 이사장은 “최근 화학공장에서의 중대사고 발생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잇따른 대형사고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됨은 물론 지역사회와 해당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일선 현장에서 작업전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모든 사업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