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촌초 3억6천 등 송파구 9개교 선정, 10억 지원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 송파4)은 “노후하고 비위생적인 학교화장실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감성적이고 창조적 사고가 가능한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서울시가 하반기에 추진하는 사업대상학교에 석촌초를 비롯 송파구 관내 9개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을 만들어가는 “함께 꿈” 사업은 서울시 118개교에 19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데 재원은 서울시와 자치구·학교·민간기업 등 매칭사업으로 추진된다.
하반기에 선정된 학교에는 석촌초 3억 6,200만원, 가원중 2억 3,660만원, 신가초 9,600만원, 평화초 4,800만원, 가원초 4,400만원, 잠전초 3,800만원, 신천초 1,800만원, 잠동초 1,700만원 등 송파구 관내학교에 10억4,560만원이 지원되는데, 일부학교에서 600만원, 송파구에서 1,500만원이 분담되고 나머지 10억 2,460만원은 서울시가 지원하게 된다.
“함께 꿈” 사업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설계에서 시공까지 직접 참여하여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구상과 디자인을 도입한 화장실을 만드는 사업으로 “석촌초와 마천초는 전면보수, 가원중은 부분보수, 신가초, 평화초는 디자인개선, 가원초, 잠전초, 신천초, 잠동초는 변기교체가 이루어진다.
강감창 부의장은 “그 동안 노후된 학교화장실에 대한 개선의 요구가 많았다”며, 전면보수에 선정된 석촌초의 경우 “화장실을 구성하고 있는 바닥, 벽, 천장, 칸막이, 세면기, 변기, 타일 등을 비롯하여 설비, 조명까지 대부분의 요소가 보수범위에 포함되고, 배관이나 설비 등이 교체되어 화장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장실 디자인디렉터까지 지원되는 “함께 꿈”사업은 9월말까지 대상학교에 예산교부 및 디자인디렉터 배치, 10월~11월중 디자인TF팀 운영, 11월~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 및 공사가 시행된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