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도봉산축제에서 축제의 주제를 ‘도봉산’과 ‘산사’로 보다 구체화
이번에 개최하는 ‘도봉산 산사축제’는 기존의 도봉산 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자성을 통하여, 축제의 주제를 ‘도봉산’과 ‘산사(山寺)’로 선택, 집중하고 도봉만의 색채가 담긴 축제를 지향하였다.
축제 첫째날인 10월 2일에는 구민등산대회 개회식을 겸한 산사축제 개막식을 비롯하여 한지공예 체험, 떡메치기, 캘리그라피 가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도봉구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부안군 문화교류단 및 도봉문화원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0월 3일에는 ‘사찰음식전’과 ‘바자회’를 시작으로 선궁예술단의 ‘축하공연’, ‘영산재’,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본 축제의 하이라이트 ‘산사음악회’에는 ‘잃어버린 우산’의 가수 우순실을 비롯하여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색소폰 연주자 김병열, 가야금병창그룹 어울림, 정혜선원 합창단, 사랑의 하모니 등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가을 도봉산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봉산 산사축제는 도봉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축제가 무엇일지 고민하며 준비하였다. 구민 여러분이 10월의 첫 주말을 가족과 함께 도봉산으로 나들이하여 도봉의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한바탕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