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남서울예술종합학교는 뮤직비즈니스학과(악기수리학)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인이 장인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기존에 볼 수 없던 음악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악기를 수리하고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학문이다.
남예종 뮤직비즈니스학과(악기수리)는 대한민국 최초로 2016년 3월 개강을 준비 중이다. 최근 대한민국에 악기를 배우는 열풍으로 1인1악기 시대가 열리고 있는 시점에 국내 최초로 신설됨에 따라 뮤지션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국 사천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는 작년에 이미 악기수리학과를 신설했으며 남예종 역시 현 트렌드에 발맞춰 박대식 교수를 남예종 악기수리학과 학과장으로 2014년 7월 임용했다.
지난 23일에는 사천대 기악과 쓰진핑 교수(학과장)가 직접 남예종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제안했으며 이번 협력으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실용음악인들에게 악기수리라는 새로운 분야가 단비같은 소식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남예종 박대식 학과장은 “우리나라 음악인(실용음악)들과 대학입학을 준비 중인 입시생들을 최고의 직업군으로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예종은 뮤직비즈니스학과외에 키즈테인먼트학과(어린이예술경영분야),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마술학), 연예엔터테인먼트학과(매니지먼트)도 2016년 3월 학기에 개강할 예정이다. 남예종은 오는 11월7일(토) 오전10시부터 입시생을 위한 특별 체험 교실 및 수시를 진행한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