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7월에 진행된 랑콤의 창립 80주년 이벤트에 참석한 배우 한지민. 그녀는 브랜드의 한국 뮤즈로서 할리우드의 쟁쟁한 여배우들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파리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만난 한지민은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자체 발광 미모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지민이 전한 기내에서의 뷰티 케어 팁도 눈길을 끈다. 탑승 전 깨끗하게 세수하고 숙면 준비를 한 한지민은 “비행기 안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듬뿍 바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며 아무리 라면이 먹고 싶어도 붓기를 예방하기 위해 꾹 참는다”고 밝혔다.
요즘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는 질문에 한지민은 “조카와 함께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묘 “무엇보다도 몸이 좋지 않을 때 조카가 ‘이모 아프지 마세요, 사랑해요’라고 애교 부리면 정말 행복하다”며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올해 들어 자신도 스스로 ‘여자가 됐구나’ ‘성숙해졌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많다는 한지민은 “배우로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외형적인 변화, 체력 등은 좀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 요가와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며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배우 한지민과의 인터뷰 및 화보는 <엘르>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